장애아동 특기적성 교육·재활치료비 사용
![지난 15일 서울시 도곡동 SPC2023에 있는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진행한 ‘SPC행복한펀드’ 기부 약정식에서 백경학(왼쪽) 푸르메재단 상임대표와 백승훈 SPC행복한재단 사무국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PC그룹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6/news-p.v1.20250416.674454bd598b44bf9b556dd8d8a2f355_P1.jpg)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SPC그룹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하는 ‘SPC행복한펀드’ 2억원 기부 약정식을 했다고 밝혔다.
‘SPC행복한펀드’는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가 매칭펀드를 조성하는 사회공헌 기금이다. 2012년부터 ‘푸르메재단’을 통해 26억원을 전달해 약 1700명의 장애 청소년을 지원했다.
기금은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의 특기적성 교육, 장애 보조기기 지원, 재활치료, 가족 여행 지원 등에 활용된다. 특히 재능을 가진 장애 아동이 목표를 이루도록 미술·음악·체육 등 예체능 분야 교육을 장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전날 서울 도곡동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진행한 전달식에는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대표와 SPC행복한재단 백승훈 사무국장, 후원을 받는 장애 청소년들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전국장애학생 음악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금상을 차지한 김주아 학생, 동 대회 국악·성악부문 대상을 차지한 소리꾼 김민아 학생, 서울 청소년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 1위를 차지한 모재민 학생 등이 공연을 펼쳤다.
이어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도슨트’ 프로그램도 했다. 초청된 청소년들은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맛보고, 제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나만의 아이스크림 상상하기’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SPC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기만의 꿈을 실현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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