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진흥원 등 4개 기관 간 MOU
자율제조 확산 공동지원체계 구축키로
![이상훈(사진 가운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첨단로봇 실증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산단공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6/news-p.v1.20250416.412a3add7892420595989f7a561abd80_P1.jpg)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로봇 도입을 적극 지원한다.
산단공은 지난 15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회장 김진오),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회장 이계우)와 산업단지 자율제조 확산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호철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도 참석해 산업단지와 로봇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산업단지 입주기업 제조 현장의 로봇 도입을 촉진해 디지털,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로봇 수요기업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로봇 공급기업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자율제조 확산을 위한 공동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로봇도입 정책지원 확산, 수요·공급기업 간 연결 상담회 개최 등 현장 중심의 지원 확대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식에 앞서 열린 ‘로봇제조공정 도입 사례 및 확산방안 세미나’에서는 남경태 한국생산기술원 제조로봇부문장이 로봇표준공정모델개발사업 및 도입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이종명 ㈜구영테크 부사장이 ‘인공지능 자율제조 실증사례’를, 김필수 네이버 실장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한 미래 산업현장 변화와 기술 동향’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또한 발표회 이후에는 사전에 조사된 기업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로봇 시스템통합(SI) 기업과 산업단지 수요기업 30여개사가 참여하는 로봇 수요-공급기업 연결 상담회도 진행됐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로봇도입 지원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라며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와 협력하는 후속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가 제조로봇 도입 등을 통한 디지털 전환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giza7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