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정부가 오는 6월 3일을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8일 서울 중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선일 지정을 의결했다.

한 권한대행은 “정부는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선거 관리에 필요한 법정 사무의 원활한 수행과 각 정당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57일 간의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정부는 6월 3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대선을 치를 예정이다.

한 권한대행은 “또한 국민들께서 소중한 투표권을 원활하게 행사하실 수 있도록, 선거 당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선거는 민주주의 사회의 근간이며,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가장 중요한 제도”라며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moon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