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대 미국 남성이 자신의 건강 비결로 ‘소변 마시기’를 꼽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욕포스트]](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07/news-p.v1.20250407.a7bf609872e34e279fdc96460f7f47c3_P1.jpg)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모델 출신 50대 남성이 매일 아침 소변을 마시는 습관으로 건강한 몸을 유지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1980~1990년대에 베르사체 등 명품 브랜드 모델로 활동했던 트로이 케이시(59)는 매일 소변을 마시는 방법을 약 20년간 실천하고 있다.
트로이는 “매일 아침마다 소변을 마신 덕분에 지금까지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그 덕분에 고환암까지 치료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4년에 고환암을 앓았는데, 항암치료를 받아도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며 “고대 인도의 대체 의학인 ‘아유르베다’에서 소변을 약으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때부터 소변을 마시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변을 마신 뒤 고환암이 완치됐다”며 “소변을 마실 뿐 아니라 보습제처럼 얼굴과 몸에 바르기도 한다”고 했다.
특히 그는 “피부에 소변을 바르고 햇볕을 쬐면 피부 탄력을 개선해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며 “향수같은 냄새가 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로이의 주장과 달리 소변을 마시거나 몸에 바르는 것은 큰 위험이 있다.
소변은 신장이 혈액에서 걸러낸 불순물이 포함된 물로, 90% 이상은 수분이지만 각종 노폐물이 포함돼 있기때문이다. 따라서 소변 마시기는 몸 밖으로 내보낸 독성물질을 섭취하는 같다.
세균이 가득한 소변을 피부에 바르면 피부 감염이 일어날 수 있고 A형 간염도 감염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