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코리아가 오는 23일 ‘세계 강아지의 날’을 맞아 개와 관련된 새로운 연구를 소개했다.

이번 연구는 정신신경내분비학(Psychoneuroendocrinology)에 실린 논문이다. 기탄잘리 E. 그나데시칸(Gitanjali E. Gnanadesikan) 미국 애리조나 대학교 인류학과 연구진이 주도하고, 로얄캐닌의 모기업 마즈의 월썸(Waltham) 연구소가 지원했다.

연구진은 어린이(8~10세) 55명과 54마리 개를 대상으로 총 3가지 환경에 접하게 한 뒤, 옥시토신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아이가 혼자 장난감 또는 게임을 가지고 놀 때보다 개와 상호작용을 할 때 더 높은 옥시토신 농도를 기록했다. 개의 친숙도와 상관없이 낯선 개와도 긍정적인 상호작용 시 옥시토신 분비가 증가했다.

옥시토신은 일명 ‘사랑의 호르몬’으로도 불린다. 스트레스와 불안과 같은 감정을 조절한다. 유대감 형성, 사회적 이해 등 아이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로얄캐닌 관계자는 “세계 강아지의 날을 맞이해 반려동물의 긍정적 역할을 증명하는 자료를 소개한다”며, “로얄캐닌 ‘반려동물을 위한 더 나은 세상 만들기’ 미션을 위해 캠페인과 기부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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