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6000평 규모로 공사 시작…2027년 본격 운영
최대 500명 직고용…“지역경제 활성화 도움 기대”
![19일 오후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진행된 쿠팡 제천첨단물류센터 착공식에서 박영기(왼쪽부터) 제천시의회 의장, 엄태영 국회의원, 박대준 쿠팡 대표, 김창규 제천시장, 이동욱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쿠팡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19/news-p.v1.20250319.18b67e9145924cb8b6634c8af5527d48_P1.jpg)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쿠팡이 충청북도 제천시에 제천첨단물류센터를 착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최대 500명의 직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은 이날 충북 제천시 왕암동 제천제3산업단지에서 제천첨단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대준 쿠팡 대표, 엄태영 국회의원(충북 제천시·단양군),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천첨단물류센터는 AI(인공지능) 기반의 최첨단 자동화 시설을 갖춘다. 투입되는 비용만 최대 1000억원이다. 지상 2층, 연면적 1만6000평 규모다. 2026년 6월 준공 예정으로, 2027년 상반기 운영을 시작한다. 충청 및 강원권의 ‘로켓배송’ 확대를 위한 물류 거점이다.
센터는 2030 청년을 비롯해 최대 500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이다.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제천시의 인구 유입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박대준 대표는 “제천첨단물류센터를 통해 충청지역 고객에게 더 좋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를 활용한 쿠팡의 첨단 물류 시스템과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2026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해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할 게획이다. 작년에는 경북 김천, 부산 강서, 경기 이천 물류센터가 착공했다. 충남 천안, 남대전, 광주첨단물류센터는 운영을 시작했다. 또 경북 칠곡 서브허브는 지난해 말 운영을 시작했고, 울산 서브허브도 연내 준공 예정이다.
![쿠팡 제천첨단물류센터 조감도 [쿠팡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19/news-p.v1.20250319.590e49d34626451d99f035288736f905_P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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