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건전성·효율성 점검…주민 신뢰 높인다
대표위원 김화숙 의원 등 7명, 내달 3일부터 20일간 결산 검사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 의회가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검사 위원을 위촉하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강화한다.
시의회는 제290회 영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을 선임하고, 17일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결산 검사 위원은 영주시 결산 검사 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선임됐다.
결산 검사는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 결산(안)을 시 의회에 제출하기 전 예산집행 전반에 대해 검사하는 것이다.
이번에 위촉된 결산 검사 위원은 김화숙 의원(대표위원), 전풍림 의원을 비롯한 김철진 전 교수, 이상길 세무사, 김재필·배중태·권경희 전직 공무원 등 재무·회계 전문가 5명 등 총 7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4월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영주시의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 첨부서류 ▲금고 결산 등 예산 집행 전반에 대한 건전성 및 효율성을 점검한 뒤 검사 의견서를 제출한다.
김화숙 대표위원은 “전문가들과 함께 시 재정이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자세히 살피겠다”라며 “이번 결산 검사를 통해 시민들의 세금이 제대로 활용되고 있는지 철저히 검토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명확히 지적해 영주시 재정의 신뢰성을 높여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병기 의장은 “결산 검사는 시민의 세금이 올바르게 사용되었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절차로, 결산 검사 위원들께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해 꼼꼼하게 검토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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