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체육관 및 도서관, 회의실 등 조성 주민들에게 열린 문화공간 제공

시범운영 후 미비점 보완 4월 중 정식 운영

구룡포 해파랑문화쉼터 전경.(포항시 제공)
구룡포 해파랑문화쉼터 전경.(포항시 제공)

[헤럴드경제(포항)=김성권 기자] 경북포항시는 남구 구룡포읍 일원(호미로 202)에 있는 ‘구룡포 해파랑문화쉼터’가 17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6일 시에 따르면 ‘구룡포 해파랑문화쉼터’는 구룡포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하나로 사업비 52억 원(국비 36, 시비 16)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976.51㎡의 규모로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쉼터의 1층은 다목적 체육관(강당) 및 도서관, 2층은 열람실 및 회의실로 조성해 지역 주민의 생활 활력 및 건강을 증진시키고,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문화복지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2층 옥상정원은 포항 거점 관광지 구룡포의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조성돼 지역 주민의 생활서비스 충족과 더불어 관광객에게 볼거리까지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구룡포 해파랑문화쉼터 도서관(포항시 제공)
구룡포 해파랑문화쉼터 도서관(포항시 제공)

도서관은 신규 도서 포함 6,000권을 비치하고 있다. 다목적 체육관은 탁구, 배드민턴, 배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주민의 소통·교류 활성화 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 중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까지(주말 휴관)이며, 체육관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도서 대출·반납 및 열람을 포함한 각종 시설과 서비스의 시범운영을 실시한 후 미비한 점을 보완해 4월 중 정식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오영환 어촌활력과장은 “구룡포 해파랑문화쉼터 운영으로 구룡포 인근 주민들에게 한 단계 높은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어촌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어촌을 활성화하도록 다방면으로 정책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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