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 [카카오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13/news-p.v1.20241122.4a822775a3c24e04ae98fcb4f9514e3b_P1.jpg)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카카오가 포털서비스 다음 분사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콘텐츠 CIC는 이날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직원들에게 다음 분사 계획을 공유했다. 다음뿐만 아니라 카카오 콘텐츠 CIC에 소속된 브런치스토리, 티스토리도 별도 법인에서 분사한다.
콘텐츠 CIC 분사는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카카오 콘텐츠 CIC에 소속된 직원은 본사 잔류와 별도법인 이동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4년 다음과 합병한 카카오는 포털·검색·콘텐츠 분야에서 심화되는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콘텐츠 CIC의 재도약을 위해 분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완전한 별도 법인으로 독립성을 확보,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환경과 빠르고 독자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갖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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