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담장 허물고, 유휴 주차공간 무료개방 유도

주택 주차장에 300만 원, 학교 주차장에 5000만 원 지원

울주군지역 한 주택이 대문을 없애고 유휴 공간을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울주군지역 한 주택이 대문을 없애고 유휴 공간을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자기 집에 주차장을 만들면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해드립니다.”

울산 울주군이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 집 주차장 갖기 지원사업’과 ‘부설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내 집 주차장 갖기 지원사업은 주택 유휴 공간에 주차장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단독주택 또는 공동주택의 담장과 대문을 개조 또는 철거해 주차장을 만들면 단독주택은 최대 300만 원, 공동주택은 1면당 100만 원을 지원한다.

부설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사업은 공공기관, 학교, 종교시설, 공동주택 등에서 유휴 주차공간 무료 개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간 또는 야간에 주차공간 5면 이상을 하루에 7시간 이상, 일주일에 35시간 이상씩 2년간 개방하면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주차장 안내표지판 설치 ▷주차면 도색 △옥외 보안등 및 CCTV 설치 등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울주군은 오는 5월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울주군청 교통정책과를 방문해 신청한 서류와 현장확인을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cityblu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