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역 인근 지하 5층~지상 49층 규모 주상복합 계획
-장현지구 2만여 세대 배후수요 풍부… 인근 상업시설 분양 관심

시흥시청역 인근 자동차 정류장 부지가 복합 고밀개발을 통해 주상복합으로 탈바꿈한다. 이에 따른 1000여 세대 배후수요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인근 상업시설 분양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시흥시는 이달 5일 장현지구의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결과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가 복합 고밀개발을 통해 주상복합 부지로 전환하는 계획의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해당 주상복합은 지하 5층~지상 49층, 1019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건축물 계획과 함께 시흥시 공모지침서에서 제시한 환승 정류장(환승센터), 환승주차장, 시흥시청역과 연계되는 입체 보행시설 및 공공 업무시설이 반영돼 있다.
시는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30일간 협상을 거쳐 최종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공공성을 확보하고 시흥시청역 역세권 내 랜드마크를 조성해 지역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장현지구 인근 상업시설 분양에도 관심이 쏠린다. 장현지구는 2만여 세대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해 5단계 조성사업 준공을 마쳤다.
2만여 세대에 이르는 풍부한 배후수요에 공공업무시설 입주로 인한 유동인구 확보로 상권 활성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에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에서 공급하는 복합업무시설 ‘현대 테라타워 시흥시청역’ 내 상업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현대 테라타워 시흥시청역은 지하 5층~지상 10층, 연면적 6만7,488㎡ 규모이며,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사무소),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지하 2층~지상 1층에 상업시설 88실이 조성된다.
장현지구 내 시흥시청역을 중심으로 서해선을 비롯해 신안산선, 월판선 개통이 예정되면서 수도권 주요 업무단지를 잇는 수도권 서남부 교통허브로 떠올라 유동인구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시흥시청역이 인접한 관공서 및 역세권 상권으로 직장인들의 고정수요와 소비성 유동인구가 풍부하기 때문에 안정적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일부 호실의 경우에는 전문운영업체가 장기 임대하고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진행해 투자자 입장에서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임차인 유지 및 관리•운영의 어려움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상업시설 분양은 입지와 배후수요가 흥행을 가르는 핵심 요소”라며 “현대 테라타워 시흥시청역은 시청이 가까운 관공서 입지와 2만여 세대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kim39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