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자카르타 IDX 메인 홀에서 진행된 ‘CEO 스쿨 – 경영 인사이트 프로그램’을 글로벌 HR 컨설팅 기업 퍼솔켈리 컨설팅(PERSOLKELLY Consulting)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와 협력하여 인도네시아 상장기업 경영진들에게 글로벌 확장 전략과 비즈니스 다각화 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IDX의 이만 라흐만(Iman Rachman) 사장과 퍼솔켈리 코리아의 전유미(YouMe Jeon) 대표이사 겸 퍼솔켈리 컨설팅 APAC 지역 비즈니스 책임자가 환영사를 맡았다.
전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시장이며, 이번 프로그램이 인도네시아 기업들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만 라흐만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최고 경영자들과 리더들에게서 리더십과 성장 전략,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개발에 대한 실전 경험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에는 제조업, 금융·은행, F&B,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각 세션에서 제공된 인사이트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롯데그룹(홀딩스) 전 부회장 황각규(Kag Gyu Hwang) 씨가 연사로 나서, ‘현장 중심(On-Site) 전략’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고 창출하는 법, 스마트 학습 전략을 활용한 빠른 시장 대응, 그리고 가치를 선도하는 글로벌화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그는 인도네시아 경제 발전을 위해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글로벌 협력의 필요성을 덧붙였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포스코 전 회장이자 세계철강협회 회장을 역임한 권오준(Oh Joon Kwon)씨가 포스코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그는 혁신 기술과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중심으로, 경제 위기 및 인프라 문제를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 친환경 철강 및 신소재 확장을 통한 미래 대응 전략, 그리고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한 산업 영향력 확대 방안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되었으며, 퍼솔켈리 컨설팅은 이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기업 환경의 성장과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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