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부대 이전 최적지 상주 유치 열기 뜨겁다
상주시, 대구 군부대 이전유치 범시민 추진위 회의 개최
지역사회 결집을 통한 유치 성공 결의

[헤럴드경제(상주)=김성권 기자] 대구 군부대 상주 유치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달 21일 국방부는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 후보지로 영천시, 상주시, 군위군을 선정했다. 최종 이전지 선정은 대구시에서 사업성 및 수용성 평가를 통해 3월 초 결정할 계획이다
상주시 범시민 추진위원회‘ 는 5일 오전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40여명의 추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유례없는 대규모 군부대 이전 유치를 통해 상주시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시민들의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대구시에 유치 희망 탄원서 제출, 범시민 유치 결의대회 지원, 유치결의문 채택 등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실행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를 통해 군부대 이전이라는 도전적 과제를 발판 삼아 상주가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상주시는 인구 10만 회복과 미래 상주 건설을 위해, 대구시가 도심 내 육군 제2작전사령부, 육군 제5군수지원사령부 등 5개 부대와 국군병원을 일괄 이전하려는 계획에 따라 2022년부터 내실 있게 준비해 왔다.
추진위원들은 “군부대 이전 유치는 상주시 발전의 절호 기회다”며 “ 상주시가 군부대 이전의 최적지라는 확신을 바탕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을 때 군부대 이전이 반드시 실현될 것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위원장인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은 “군부대 이전 유치는 상주시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결정적 기회”이며, “시민의 단합된 열정으로 반드시 성공을 이뤄내자”라고 강조했다.
공동위원장인 김홍배 문화원장은”군부대 유치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며 ” 이를 위해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한편 상주시의 군부대 이전 후부지는 연원동과 외서면 봉강리 일부 지역이며, 민군상생복합타운은 상주도심과 연접한 연원동 낙양동 일대이다. (가칭)무열 과학화 종합훈련장 후보지는 외서면과 화서면 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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