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5일 코스피 상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5% 하락 출발
![LG CNS 사옥. [LG CNS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2/05/news-p.v1.20250205.145903985e2c402f90e310f778392330_P1.png)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지난해 하반기 부진했던 IPO(기업공개) 분위기를 바꿀 상반기 IPO 최대어 LG CNS가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5일 장 초반 5%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LG CNS는 기준가 6만1900원보다 5.33% 내린 5만8600원에 거래됐다. 개장 직후 8.56%까지 하락폭을 키우기도 했다. 오전 9시 42분 3.07% 내리며 낙폭은 줄였지만 여전히 하락세다.
LG CNS는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6조원에 달해 올해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혀왔다.
수요 예측 과정에서도 기대감은 컸다.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에서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최상단으로 확정된 공모가 6만1900원에도 불구하고, 일반주 공모 청약에 21조원이 몰릴 만큼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상장 첫날 초반 주가 흐름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편 LG CNS는 삼성SDS와 함께 국내 클라우드 분야의 주요 강자로 꼽힌다. 기업의 전산 체계를 구축하는 시스템 통합 업무와 금융·물류 산업에 최적화한 정보기술(IT) 및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이 주요 매출원으로, AI 붐으로 클라우드 수요가 커지면서 ‘AI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LG CNS는 코스피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재원 중 약 6000억원을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DX 연구개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재투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