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2’와 관련된 제품 홍보 [광고 캡처]](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1/26/news-p.v1.20250111.fc5a5da1099044e79db3d135a2e7f376_P1.jpg)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공개된 후 말레이시아 식품업계가 관련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넷플릭스와 협업한 이벤트와 신메뉴를 출시하는 등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음료 프랜차이즈 티라이브(Tealive)는 지난 2일(현지시각)부터 5일까지 현지 대형 쇼핑몰에서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딱지치기, 공기 등의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오징어 게임의 마스코트인 영희를 활용한 패키징 및 굿즈(Goods, 연예인 또는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파생 상품)도 제작 판매했다.
과자 전문 업체 마미(Mamee)는 매운 오징어 맛 감자칩을 출시했다. 제품에 동봉된 오징어 게임 로고 3개를 모으면 1만 링깃(약 300만원) 상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피자 프랜차이즈 피자헛 말레이시아는 오징어 게임을 오마주(hommage, 존경하는 감독·작가가 만든 영화 대사나 장면을 인용)한 광고를 공개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의 로고 모양의 치즈 불닭 크러스트도 신메뉴로 선보였다.
일본 편의점 패밀리마트는 오징어 게임 관련 굿즈와 이벤트성 오징어 게임 포장을 제작했다.
aT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인은 한국 드라마 및 음악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한국 수출업체는 이를 활용한 콜라보 제품 또는 한국 제품만의 차별화된 마케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