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설탕 [게티이미지뱅크]
흑설탕 [게티이미지뱅크]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미국에서 흑설탕이 다양한 음료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커피전문점의 라떼부터 가정에서 만드는 수제 음료까지 쓰인다. 인기 감미료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특히 올해는 흑설탕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캘리포니아주 기반의 향료 개발 회사 T. 하세가와(T. Hasegawa)는 흑설탕을 ‘2025년의 맛’으로 선정했다. 높은 활용도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맛이 인기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이 보고서는 흑설탕이 퓨전 요리, 독특한 음료, 식물 기반 요리에서 더욱 활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앞으로는 정제되지 않은 ‘유기농’ 흑설탕의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흑설탕은 ‘브라운 슈가 라떼’와 같은 음료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위스키나 칵테일에서도 사용된다. 흑설탕은 정제 과정에서 모든 당밀 성분이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카라멜 풍미가 강하다. 따뜻한 색상도 있다.

흑설탕은 정제된 백설탕과 당밀을 혼합해 만든다. 흑설탕은 일반 백설탕보다 단맛이 더 깊고 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