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협업 부문서도 우수과제 선정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2024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 주요정책·정부혁신·정책소통 3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46개 중앙행정기관의 2024년도 업무성과를 주요정책·협업·규제혁신·정부혁신·정책소통 5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연합]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연합]

해수부는 주요정책 부문에서 ▷‘K-씨푸드’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통한 수산식품 수출 실적 30억달러 돌파 ▷수산식품 단일품목 최초 김 수출액 역대 최대 기록(9억9000만달러) 달성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운영을 통한 유통구조의 효율화·디지털화 달성 ▷공익직불금 확대 등을 통한 어촌 경영·정주 여건 개선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수출입 물류 지원을 강화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수부는 “수출입 물류의 거점인 부산항 신항 7부두를 국내 최초 완전자동화 부두로 개장했고, 중동 위기 등으로 인한 공급망 불안정에 대응해 임시선박을 총 19회 투입입하는 동시에 중소기업 전용 선적공간도 지원했다”면서 “국적 선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5조5000억원 규모의 친환경 선박 신조 지원 패키지와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특히 중소선사 선박 확보 지원 프로그램의 규모와 지원범위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정부혁신 부문에서는 ‘찾아가는 어복버스’ 운영으로 섬·어촌주민에게 의료·생활·행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 점, 정책소통 부문에서는 어촌소멸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귀어·귀촌 다큐멘터리 제작과 토크콘서트 개최, 어촌 체험활동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 전략적 협업 부문에선 문화체육관광부와 과장급 인사 교류를 통해 추진한 ‘해양레저·국내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관광 경쟁력 강화’가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해수부는 “이번 정부업무평가를 발판으로 삼아 올해 ‘민생에 온기를,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해양수산’ 비전으로 주요 정책과제들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