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항공고 대상 현장 전입신고와 다양한 혜택 안내로 학생 편의 제공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는 15일 봉현면에 있는 국립 산림치유원에서 열린 경북항공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맞춰 ‘찾아가는 전입 창구’를 운영해 전입신고의 편의를 도모하고 시 인구 유입에 박차를 가했다.
찾아가는 전입 창구는 평소 바쁜 일상으로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직접 찾아가, 영주시 인구정책 홍보와 현장 전입신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책 사업이다.
경북항공고 학생 중 일부는 학업을 위해 다른 지역에서 영주로 이동했지만 절차를 잘 알지 못해 신고를 미루는 경우가 있다.
전입신고는 주택임대차보호법상의 권리 보호와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기 위해 필요한 절차이기에 시가 현장 전입신고 절차를 마련했다.
이날 찾아가는 전입 창구에서는 학생들에게 전입신고, 지원금 접수, 건강보험 추가증 신청 대행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어냈다.
이와 함께 영주시가 추진하는 각종 지원사업과 전입 시책에 대한 안내와 홍보도 이뤄졌다.
시는 다른 지역에서 영주시로 전입 신고를 완료한 지역 고등학교 재학생에게 영주사랑 상품권 30만 원과 연간 기숙사비 80만 원(최대 3년간 총 240만 원)을 재학 기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찾아가는 전입 창구를 통해 전입 신고한 학생들은 별도 신청 없이 6개월 후 영주사랑 상품권 30만 원을 받게 된다.
홍성호 영주시 지방시대정책실장은 “영주시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학생들에게 적극 안내하며 전입을 장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전입 창구 운영을 지속해서 확대해 행정 효율성과 주민 편의를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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