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 “수출 성과 기대”
MDS인텔리전스(대표 지창건·이정승)는 미국 ‘CES 2025’에서 최신 AIoT 원격 수도검침 솔루션 ‘래피드미터링’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AI 임베디드솔루션 기업인 MDS테크의 핵심 계열사다.
이 솔루션은 AIoT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이미지 캡처, AI 분석, 실시간 모니터링을 구현한다. 기존 아날로그미터를 디지털전환(DX) 한 기술로 평가받는다.
한국수자원공자는 이번 CES에서 ▷댐 상·하류를 가상공간에 복제해 댐 운영 의사결정 지원 ‘물관리 디지털트윈’ ▷AI알고리즘 분석으로 정수장을 자율 운영하는 ‘AI정수장’ 등 3대 초격차 물관리 기술을 중심으로 K-water관을 구성했다. MDS인텔리전스는 이곳에서 스마트 관망관리(SWNM) 분야로 참여해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이 회사 디지털트윈사업부는 자체 개발한 수도 원격검침 솔루션인 래피드미터링으로 수도 검침체계를 혁신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AIoT 기술을 활용해 검침의 투명성, 정확성, 효율성을 제공한다. 기존의 아날로그 검침기를 그대로 활용하되 방수·방습 기능을 갖춘 초소형 카메라로 검침 이미지를 촬영해 서버로 전송한다. 이를 AI 딥러닝 기술로 분석해 숫자로 변환한 뒤 사용량과 추가정보를 제공한다.
MDS인텔리전스 관계자는 “CES 2022 기술혁신상을 받았던 이전 버전 ‘하이체크’ 이후 래피드미터링은 다양한 국내외 요구사항을 반영해 개선됐다. 향상된 기능과 안정된 성능을 바탕으로 이번 CES 2025 현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래피드미터링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향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스마트 수자원관리 기술의 표준이 될 것”이라 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