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부지 활용한 우리 동네 맞춤형 주차장 조성
![김미경 은평구청장. [은평구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4/12/31/news-p.v1.20241227.4e402384d6754a6faf693991c14361f6_P1.jpg)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사진)는 주거 밀집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소규모 부지를 활용한 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지난 24일 은평구 ‘증산동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공사’가 14면 규모로 완공됐다. 내달 중 시설관리공단을 통해 거주자우선주차제로 주민들에게 배정될 계획이다.
불광2동에는 주민 편의를 위해 사유지를 매입해 소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했으며, 총 8면 규모의 주차장이 주민들에게 제공된다. 역촌동에는 폐원된 어린이집을 철거하고 10면 규모의 주차장으로 새롭게 조성 중이다.
은평구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조성뿐만 아니라 기존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자투리 땅을 활용한 주차장 모습. [은평구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4/12/31/news-p.v1.20241231.cbecd13281094be898527c165513807e_P1.jpg)
올해 민간 부설주차장 7곳 38면을 개방하고, 거주자우선주차 2651면을 공유해 약 3만1000건의 주차공유를 활성화했다. 이를 통해 주차 공간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도심 내 불필요한 차량 주행 감소와 교통 혼잡 완화를 도모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은평구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장골 향림마을 공영주차장’은 내년 12월 말 준공돼 50면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며,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갈현초 복합화 사업’은 내년 초 착공 후 202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주민 여러분도 적극적인 참여와 공유를 통해 주차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