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4/12/09/news-p.v1.20241209.1f09c22038ad4d92864d1683791dd63b_P1.jpg)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국민의힘 의원 대다수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해 국민적 공분을 산 가운데, 혼자 남아 탄핵 표결에 참여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관련 주식이 상승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6분 기준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16.39% 상승한 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랩은 장중 21.74% 상승해 7만9500원을 찍기도 했다. 안 의원은 안랩의 지분 18.57%를 보유하고 있다.
써니전자, 까뮤이앤씨 등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도 상승세다. 송태종 전 대표가 안랩에 재직해 안철수 테마주의 대표로 불리는 써니전자는 이날 25.49% 상승했다. 안 의원 지지모임 ‘국민과 함께하는 전문가 광장’의 표학길 상임대표가 사외이사로 있는 까뮤이앤씨도 8.13% 올랐다.
그 외 오픈베이스(9.87%) 에스넷(7.11%) 한국정보공학(6.21%) 등 테마주도 상승 중이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했다. 국민의힘 당론으로 탄핵안 투표 불참을 결정한 가운데 안 의원과 김예지 의원, 김상욱 의원만 투표에 참여했다.
안 의원은 투표 직후 “당론이 있다 하더라도 소신에 따라 투표권을 행사하는 게 우선순위가 높다”고 밝혀 탄핵 찬성에 투표했음을 사실상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