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 등 13개사 수상 영예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주택시장 발전에 기여한 13개 주택건설기업이 헤럴드경제 ‘살고 싶은 집 2024’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예의 종합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은 제일건설이 인천에서 짓는 ‘신검단중앙역 풍경채 어바니티’에 돌아갔다.
헤럴드경제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헤럴드경제 살고싶은집 2024’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24회째인 이 상은 헤럴드경제가 새롭고 창의적인 주거공간을 선보여 주거문화를 선도해온 업체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개발가치·디자인·친환경·첨단기술·커뮤니티 등 10여개 항목을 평가해 매년 11월 선정해 12월 발표한다. 심사는 국토교통부,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과 함께 구성한 전문심사위원회에서 서류 심사로 진행했다.
시상자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진현환 1차관은 “오늘날 우리에게 아파트는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주택의 의미를 더욱 확장시키고 있다”며 “살기 좋은 아파트는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닌 건강한 생활을 누리고 행복을 꿈꿀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하며, 정부도 국민이 살고싶은 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축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도 “집이 주거만을 위한 공간에 머물지 않고 복합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좋은 집을 만들기 위해 건설업계가 고민하고 노력한 덕으로, 서울시도 힘을 보태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종합대상을 받은 제일건설의 ‘신검단 중앙역 풍경채 어바니티’는 브랜드·디자인·첨단기술·친환경·입주시설(주차공간) 등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일건설은 1978년 창립해 지난해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평가에서 AAA등급을 획득하는 등 지속적으로 고객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서울 주거 문화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서울주거문화대상(서울시장상)은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DMC역’ 단지를 통해 수상했다.
부문별 대상(헤럴드경제 사장상)은 ▷브랜드 SK에코플랜트 ‘중촌 SK뷰’ ▷디자인 DL이앤씨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도시재생 대우건설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커뮤니티 GS건설 ‘평촌자이 퍼스니티’ ▷사회공헌 ㈜한화, 부영 ▷오피스텔 HDC현대산업개발 ‘수원아이파크시티’ ▷리모델링 포스코이앤씨 ‘더샵 둔촌포레’ ▷주거문화 금호건설 ‘옥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주거복지 중흥토건 ‘광양 와우지구 중흥S-클래스’ ▷친환경주거 MDM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이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