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KLPGA 제공]
윤이나 [KLPGA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 2라운드에서 5타를 잃고 공동 30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윤이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폴스 코스(파71)에서 열린 Q시리즈 최종전 2라운드에서 버디는 하나에 그치고 보기 4개와 더블 보기 1개를 기록, 5타를 잃었다. 전날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4위에 올랐던 윤이나는 2라운드까지 합계 이븐파 143타 공동 30위로 순위가 급락했다.

5라운드 90홀 경기로 펼쳐지는 이번 Q시리즈 최종전은 4라운드까지 크로싱스 코스와 폴스 코스에서 나뉘어 치른 뒤 컷오프를 거쳐 크로싱스 코스에서 최종 5라운드를 치른다. 상위 25위 이내 선수에게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준다.

올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에 오른 윤이나는 호쾌한 장타와 정교한 퍼트를 앞세워 Q시리즈 통과는 물론 수석합격 기대감도 높였지만 첫날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주춤했다.

윤이나는 폴스 코스에서 치르는 3라운드서 반전을 노린다.

2라운드까지 선두는 올시즌 LPGA에서 뛰었던 류위(중국, 14언더파 129타)가 지켰다. 2위 그룹과 무려 7타 차이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올해 3승을 거둔 이와이 치사토(일본) 등이 공동 2위에 올랐고,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야마시타 미유(일본, 세계 14위)는 공동 6위(6언더파 137타)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