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KFC가 올해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한 762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같은 기간 5배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7%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2200억원이다. 누적 영업이익은 117억원이다.
올해 가맹사업을 본격화한 KFC는 지난 4월부터 전국에 13개의 가맹 매장을 열었다. 또 노후 매장을 리모델링하고 실적 부진 매장을 철수하며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개선했다.
징거, 비스켓, 트위스터 등 스테디셀러 3종도 모두 리뉴얼(새단장)했다. 신메뉴 ‘징거 통다리’도 선보였다.
KFC는 내년에 대규모 외형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드라이브스루(승차 구매) 매장, 소형매장 등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늘리고 디지털 기반의 고객 서비스를 개선한다.
신호상 KFC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 진출 40주년을 맞은 2024년은 (모기업) 얌 브랜드와 글로벌 협업을 통한 제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운영 효율화, 매장당 실적 개선이라는 질적 성장에 집중했다”면서 “내년에는 플래그십 매장과 가맹점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KFC코리아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오케스트라 프라이빗에쿼티(오케스트라PE)가 지난해 4월 인수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