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
헥토파이낸셜. 회사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이 증권사 리포트를 통해 올 4분기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해외 정산 및 선불업 등 신사업 부문에서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윤유동 애널리스트는 29일 발행한 ‘꾸준한 신규가맹점 확보 및 서비스 오픈’이라는 리포트를 통해 수익성이 높은 내 통장 결제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최근 여행사, 항공사 등 해외 플랫폼사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PG(전자지불 결제대행) 업체 중 눈에 띄는 신사업 행보에 주목한다”며 “헥토파이낸셜이 유명 이커머스 플랫폼사의 일반정산과 선정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반영되는 신사업 부문 수익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정산과 관련해서는 다수 유명 플랫폼 및 이커머스의 국내 셀러 정산을 담당하고 있으며, 국내 중소형 셀러들이 활약하고 있는 만큼 수익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선불업과 에스크로 대행 부문에서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중 선불업 관련 유예기간 동안 고객을 최대한 확보해 내년 3월부터 수익 인식이 계획되어 있다”며 4분기 실적을 통해 향후 관련 수익 규모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