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은면에 5kg 쌀 61포 기탁.복지 사각지대 가정 등 전달

날개없는 기부천사가 기탁한 쌀(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 평은면행정복지센터에 숨은 기부천사의 온정으로 훈훈한 감동이 일고 있다.
영주시는 최근 익명의 기부자가 평은농협을 통해 5kg 짜리 쌀 61포를 평은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부자는 자신이 행한일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꺼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달받은 쌀은 지역내 겨울철을 어렵게 보내는 복지 사각지대 가정, 저소득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선정해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김호정 평은면장은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추운 겨울을 맞아 곳곳에 숨은 후원 천사들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이웃의 마음을 밝히며 잔잔한 울림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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