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경제(신안)=박대성 기자] 전남 신안군은 이달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1년간 신안군청 직원, 군민, 향우민, 퇴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신안군 옛날 사진 모으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안군의 빠른 발전으로 인한 도시 경관의 변화와 군민의 고령화로 옛 모습이 점점 잊히고 있음에 따라 옛 모습을 보존해야 하는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옛날 사진 모으기 캠페인’을 압해도를 시작으로 모인 사진들은 디지털 아카이빙화 해서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소장하고 있는 사진을 제출하면, 60년대 이전 사진은 3000원, 80년대 이전은 2000원, 90년대 이후 사진은 1000원으로 사진 제공자에게 금액을 차등 지급하며, 사진은 각 읍면에 제출하면 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옛날 사진의 보존으로 다음 세대에서도 우리 지역의 과거 모습이 전달됨에 따라 지역 공동체의 이해와 연대감이 깊어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