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병진 기자]올해 추석 명절 연휴(9월28~10월3일) 기간은 긴 연휴 관계로 대구·경북권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26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기간 대구·경북권 고속도로 교통량은 일 평균 54만2000대다.

추석 연휴 기간 교통량 전망치는 27일 57만9000대, 28일 62만1000대, 29일 73만6000대, 30일 54만대, 10월 1일 46만2000대, 10월2일 44만대, 10월3일 41만6000대다.

연휴 기간 최대 교통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추석 당일(29일)의 경우 전년 추석 당일(69만3000 대)보다 6.2%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낮 12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6시에 차차 혼잡이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정체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금호분기점~북대구 나들목(서울방향), 경부고속도로 금호분기점~도동분기점(부산방향), 중앙고속도로 동명동호 나들목~다부 나들목(춘천방향) .중앙고속도로 다부 나들목~의성 나들목(부산방향), 대구포항고속도로 와촌터널~청통휴게소(대구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분기점~선산 나들목(양방향) 등이다.

추석 전날인 28일에는 오전 9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2시에 교통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정체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금호분기점~도동분기점(부산방향), 중앙고속도로 동명동호 나들목~다부 나들목(춘천방향), 중앙고속도로 군위분기점~안동분기점(춘천방향), 광주대구고속도로 해인사 나들목~동고령 나들목(광주방향), 대구포항고속도로 팔공산 나들목~부평터널(포향방향) 등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지난 설 명절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며 "28일(0시)부터 다음달 1일까지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며 21개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적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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