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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헌법수록 추진기구 구성 제안 환영’…196개 시민단체
강기정 광주시장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추진 기구를 구성하자는 강기정 광주시장의 제안에 시민단체가 호응하고 나섰다.

31일 196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오월정신 지키기 범시도민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논평을 통해 “강 시장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번 제안은 오월 단체와 시민사회 간 갈등을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대책위 주장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 시장은 오월 정신을 훼손하거나 역사를 왜곡하는 세력에 대해서 단호한 태도를 견지해주길 바란다”며 “대책위도 광주시의회, 지역 정치권 등 각 계층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전날 “대통령의 5·18 기념사에서 헌법전문수록 언급이 빠져 허탈한 마음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방법을 찾겠다”며 “ 가칭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실현을 위한 추진본부’ 구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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