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주낙영 경주시장, 동유럽서 원전 세일즈·협력 강화 나서
이미지중앙

주낙영 경주시장이 현지시간 20일 슬로바키아 니트라시에서 자매결연 10주년 교류 간담회를 갖고 있다.[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체코 원전 수주 세일즈 외교를 성공리에 마친 주낙영 경주시장이 불가리아 방문을 끝으로 현지시간 24일 오후 귀국길에 오른다.

23일 경주시에 따르면 주 시장을 대표로 한 경주시 방문단은 지난 16일 동유럽으로 출발해 8박 10일 동안 체코, 슬로바키아, 불가리아의 주요 도시를 방문했다.

이번 출장은 한수원이 원전 수출을 타진 중인 체코 트레비치시와 우호도시 의향서를 체결하고 슬로바키아 니트라시와 상호교류협정 체결, 불가리아 벨리코 터르노브시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지난 17일 체코 트레비치시를 찾아 우호 의향서를 체결한 경주시 방문단은 두코바니 원전 현장을 둘러보고 K-원전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렸다. 경주에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가 있다.

이어 20일 동유럽 유일의 자매도시인 슬로바키아 니트라시로 자리를 옮겨 자매결연 10주년 교류 간담회를 가졌다. 2014년 자매도시로 인연을 맺은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유소년축구단을 파견하는 등 스포츠와 문화 등의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주 시장은 이날 니트라 시청사를 방문해 마렉 하타스 시장을 접견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 자매도시 대면 교류 활성화와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사업과 상호 교류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경주시 방문단은 22일에는 불가리아 대표 역사문화도시 벨리코 터르노브시를 찾아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은 벨리코 터르노보시가 주불가리아 한국 대사관을 통해 경주시와의 교류를 희망하면서 마련됐다.

23일에는 주불가리아 한국대사관에서 마련한 양국 수교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와 벨리코 터르노브시는 한국과 불가리아 양국 민족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며 "역사문화관광도시라는 양시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동반자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