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장도와 예울마루 전경.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 예울마루&장도와 엑스포장 스카이타워가 전남도 '유니크베뉴'에 선정돼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23일 "전남도 유니크베뉴 20개소에 '예울마루&장도'와 엑스포(박람회)장 스카이타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니크베뉴’는 독특한의 의미인 유니크(Unique)와 장소를 뜻하는 베뉴(Venue)의 합성어로서 '회의하기 좋은 곳'이란 뜻으로 쓰인다.

전남도는 지역 마이스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시설 고유 매력도 ▲마이스행사 적합도 ▲운영 역량 및 참여의지 등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통해 20개소를 지정했다.

예울마루&장도와 엑스포장 스카이타워는 각종 홍보마케팅을 활용, 도내 마이스 개최 인센티브 가산 등 마이스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받게 됐다.

예울마루&장도는 또한 3년 만에 재개된 한국관광공사 ‘코리아 유니크베뉴’ 공모에도 지원했는데, 최종 선정될 경우 3년 간 해외 홍보·마케팅 지원 등 각종 혜택도 지원돼 마이스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신영자 여수시 관광과장은 “MICE 최적지 여수로서 차별화된 다양한 유니크베뉴 발굴·육성으로 마이스 유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여수 예울마루 외에도 목포미식문화 갤러리 해관1897, 나주 3917마중, 구례 쌍산재, 무안 황토갯벌랜드, 순천만 에코촌 유스호스텔, 광양 백운산 치유의 숲, 진도 운림삼별초공원, 신안 하의해양테마파크, 고흥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 장성 청백한옥 등 18개 시군 20개 시설을 유니크베뉴에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