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 체험관 '도반' 개관식[강진군 제공]

[헤럴드경제(강진)=황성철 기자] 강진 사찰음식 체험관이 문을 연다.

17일 전남 강진군은 오감통 시장 내 사찰음식 체험관 ‘도반’ 개관식을 갖고 오는 24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0월 민선 8기 60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맛과 음악의 도시’ 강진 건설을 위해 옛 예향 한정식 음식점 건물을 활용한 수탁자를 공개모집해 ‘홍승스님’을 최종 선정했다.

체험관은 지방소멸대응기금 4억 원을 활용해 지난 12월부터 3개월의 공사를 거쳐 문을 열게 됐다.

강진 군은 “자연식을 추구하는 식문화에 대한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고 강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사찰음식에 대한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 사찰음식 요리 레시피 개발, 요리사 양성 등을 통해 강진을 사찰음식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사찰음식 체험관 운영자인 홍승 스님은 “사찰음식의 친근한 이미지와 대중화를 위해 체험 수강생을 수시로 모집하고 전문적인 사찰 요리 강사를 양성하겠다”며 “사찰문화 중심지 강진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