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농업육성 및 정보교류,상호 지역축제 활성화 모색
김주수(오른쪽)의성군수와 이상익 함평군수가 15일 자매결연 협약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의성군 제공)
[헤럴드경제(의성)=김성권 기자]경북의성군과 전남 함평군이 상호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16일 의성군에 따르면 전날 의성군청에서 양 지자체 간 공동 발전과 번영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김주수 의성군수, 윤앵랑 함평군의회 의장, 김광호 의성군의회 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관광·예술·체육·경제·교육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특히 상호 지역축제 활성화 방안, 스마트농업 육성 및 정보교류, 농·특산물 직거래 등의 교류 사업을 중점 논의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함평군과 자매의 인연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양 지자체가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오늘 협약식을 기점으로 양 기관이 상생 협력하여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는 훌륭한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평군청사 전경(헤럴드 DB)
전라남도 서부에 위치한 함평군은 동쪽으로 광주광역시와 나주시에 인접해 있고, 서쪽으로 함평만에, 남쪽으로 무안군, 북쪽으로 영굉군과 장성군이 인접해 있다.
한우와 함평나비축제로 유명하며, 전국지방자치특화 사례 중 가장 성공적인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나비 축제 기간만큼은 전국에서 사람이 몰려들기 때문에 군내가 북적인다. 실제로 이 시기에는 인근의 기차역인 함평역에 kKTX가 정차한다.
면적은 392.10㎢에 1개읍8개면으로 인구는 3만8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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