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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백병원 백 원장, 미 학회서 어깨힘줄 이전술 큰상 받아
미국 정형외과학회, 까다로운 심사 통과
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가운데)이 미 정형외과학회에서 어워드 상을 수상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백병원 백창희 병원장이 최근 미국 정형외과학회에 초대돼 새로운 어깨힘줄 수술법으로 큰 상을 받아 화제다.

종합병원인 여수백병원에 따르면 지난 7~11일까지 미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미국정형외과학회(American Academy of Orthopeadic Surgeons)에서 백 원장은 현지 의사들을 상대로 어깨힘줄 새수술법을 선보였다.

백 원장은 어깨 인공관절후 내회전 기능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수술방법으로 비디오 프리젠테이션 부분 어워드 수상(Award-Winning title for Orthopaedic Video Theater)의 영광을 안았다.

비디오 어워드 수술 부분은 관절분야별 치료법을 선정하는데 어깨 분야에서는 전 세계에서 여수백병원 수술방법이 유일하게 선정돼 지난 10일 미 정형외과 학회(2023AAOS)에서 직접 수상 트로피를 받았다.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비디오 부문 부분 수상작 선정기준과 과정은 매우 까다롭게 선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에서 제출된 정형외과 치료 부분 비디오 프리젠테이션을 엄선된 관련 전문 위원들의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하고, 제출한 비디오에 대한 교육적 가치, 높은 프리젠테이션(PT) 품질 그리고 환자에 대한 유용성과 좋은 치료결과가 있는지 여부를 엄격하게 판단해 선정을 하게 된다.

전 세계 의사들은 일주일 동안 상영되는 비디오 앞에서 여수백병원의 새로운 수술방법을 반복해서 보고 배우며, 사진 촬영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백창희 병원장은 심사위원들께 ‘Amazing(어메이징)!’이라는 뜻의 ‘놀랍다’는 감탄사를 연거푸 받으며 수많은 정형외과 의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백창희 원장은 "어깨힘줄이전술은 힘든 수술이어서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는 많은 의사들이 선호하지 않고 기피하던 치료영역이기도 했지만, 어깨힘줄 이전술을 고집하고 20여년간 특화하며 믿음을 가지고 새로운 치료영역을 만들어 낸 것이 이런 영광이 찾아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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