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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기월 시의원 “광주 장애인 지원 전국 최하위”
홍기월 광주시의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의 장애인 복지와 교육 분야 지원이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나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홍기월 광주시의원은 13일 임시회 5분발언에서 지난해 한국장애인총연맹이 발표한 '2022년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 비교' 자료를 토대로 "광주시는 민주·인권·평화라는 광주정신에 부합하도록 장애인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교 자료를 보면 광주시 '장애인 1인당 의료비 지원액'은 3년 연속 하락해 9만6000원 수준으로 우수등급인 대전시 318만원과 비교해 33배 격차를 보였다.

'보조기기 지원'은 전국 평균이 7.63점인데 반해 광주시는 5.62점, '활동지원서비스 제공'은 전국 평균 8.69점인데 6.80점으로 각 2점 정도 부족했다.

'장애인 1인당 주거권 보장 지원 예산'은 7324원으로, 세종시 87만9000원과 비교해 120배 차이를 보이며 최하위 수준인 '분발' 등급에 머물렀다.

'장애인 교육분야'는 지난 3년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음에도, 전국 평균인 80.18점에 못 미치는 76.98점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광주시 장애인 수는 6만9819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4번째로 적다.

홍기월 의원은 "지역 인구밀도와 특성에 따라 장애인 지원에 대해 각 지역 간 차이가 존재할 수 있다"면서도 "광주시는 분발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장애인 1인당 의료비 지원과 주거지원,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을 확대하고 장애인의 교육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과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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