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고용연장 갈등’ 광주 보육대체교사 공채로 뽑는다
기존 대체교사 농성 2주째…27일부터 원서 접수
광주광역시 어린이집 보육 대체 교사들이 시청에서 '민간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에 따른 대체 교사 고용 연장·보호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고용 연장을 요구하는 보육 대체 교사들의 시청 농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신규 인력 모집 절차가 시작된다.

광주시는 재단법인 광주시 사회서비스원에서 27일부터 대체 교사 공개 경쟁 채용 응시 원서를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체 교사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휴가, 교육 등으로 공백이 발생하면 파견되는 교사들이다.

채용 인원은 근로계약이 만료된 42명으로 대체 교사 관리자 2명, 대체 교사 40명이다.

기존 보육 대체 교사들은 고용 연장을 요구하며 지난 13일부터 2주째 광주시청 로비에서 숙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광주시는 기간제 근로자를 2년을 초과해 고용하면 무기 계약 근로자로 보는 기간제법에 따라 2년을 넘겨 고용을 연장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여전히 시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공개 경쟁 채용밖에 없다" 며 "내일부터 원서를 접수할 것이니 공채에 응해주기를 간절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