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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4개 시군 '여자만' 국가갯벌해양정원 보존 합의
세계유산 '보성·순천갯벌' 지속 가능한 보전·활용

순천만 갯벌에 염생식물 퉁퉁마디(함초) 사이로 두루미 한쌍이 노닐고 있다. [순천시 제공]

[헤럴드경제(보성)=박대성 기자] 전라남도와 보성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여자만(灣) 국가갯벌해양정원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8일 보성군에 따르면 전날 도청에서 열린 여자만 국가갯벌해양정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김철우 보성군수와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등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석해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여자만 국가갯벌해양정원 조성사업은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2185억 원 규모의 국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오는 10월 정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신청해 2024~2028년까지 5개년에 걸쳐 추진할 예정이다.

추진 전략 3대 목표는 건강한 갯벌·바다, 생태문화 힐링거점, 지역상생·발전이며, 세부사업은 갯벌습지정원센터, 블루카본생태학교, 갯벌보전·생태탐방로 등 13개의 단위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국가해양정원 사업은 현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이며, 가로림만 해양정원, 호미반도 해양정원 사업이 현재 예비타당성 신청 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특히 갯벌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연구와 함께 갯벌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관찰대 설치 사업 등을 추가 반영토록 요청했다.

김철우 군수는 “이 사업으로 4개 시·군(보성·순천·여수·고흥)을 품은 여자만의 갯벌환경·생태 복원과 수산자원 회복을 통해 주민소득 증대 및 정주여건 개선으로 해양보전과 관광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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