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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희룡 장관, ‘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 되도록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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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이 26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공동 이전지 중 하나인 군위군 소보면을 방문했다(의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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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의성)=김성권 기자]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26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대상지(의성 비안·군위 소보)를 찾아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확충과 물류단지 조성, 소음 피해 대책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장관은 통합신공항 관련 주민 요구에 이 같이 대답했다.

의성군에 따르면 이날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대구경북신공항 이전대상지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을 듣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주수 의성군수, 김진열 군위군수, 김장호 구미시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 관계자와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시와 경북도와 의성·군위 주민들은 이날 원 장관에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충분한 항공 수요와 공항 규모를 정부 계획에 반영해줄 것과 통합신공항 접근성 개선을 위한 연계 광역교통망 확보가 급선무라고 요구했다.

제시된 통합신공항 적정 수요 및 규모는 2000만명 이상(2060년 기준)의 항공수요 반영, 중장거리 및 최대 중량 항공기 운항이 가능한 3800m 활주로 건설 , 여객터미널 53.3, 화물터미널 21.1등 충분한 규모 확보 등이다.

통합신공항 접근성 개선을 위해 연계 광역교통망의 예타 면제 및 조기 건설,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미포함된 군위JC-의성IC 구간의 국가계획 추가 반영, 대구경북선(대구-신공항-의성)의 지자체 분담 완화(국비 지원 확대) 등을 요구했다.

최혁준 경북도 정책기획관은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추진 현황 보고와 충분한 규모의 민항과 접근 교통망에 대해 예타면제 등 조속한 시행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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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26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공동 이전지 중 하나인 군위군 소보면을 방문했다(의성군 제공)


김주수 의성군수는 통합신공항 주변 소음대책과 통합신공항과 연계되는 광역교통망인 중앙고속도로를 읍내JC~의성IC까지 6차선으로 확장 등을 적극 건의했다.

박희용 의성군새마을지회장은 "의성은 민항을 양보하고 항공 물류.산업단지, 신도시를 조성하기로 약속받았다""물류.산업단지를 의성에 조성하기 위해서는 교통이 최우선돼야 하며 군위쪽에 치우치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희룡 장관은 "시간을 끌면 끌수록 손해고 예산이 추가 되더라도 국토부가 계획을 잘 수립해서 의성.군위 공동합의문이 이행되도록 하겠다""수시로 만나 보고회도 하고 지역주민이 원하는 접근교통망, 물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소통하면서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위의 대구 편입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통합신공항 특별법도 이번 국회에 잘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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