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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할아버지 풍기인삼엑스포 에 꼭 와 주세요" …초등학생들의 손편지 초청장 눈길
바이든 미국 대통령, 축구선수 손흥민, 가수 싸이, MC 유재석등 유명인에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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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풍기초등학교 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쓴 손편지 초청장. (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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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기자]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열리는 경북 영주시 풍기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엑스포 성공개최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끈다.

22일 영주시에 따르면 풍기초등학생들은 지역에서 열리는 엑스포 홍보 방법을 고민하다가 자체 회의를 통해 유명인사들에게 손편지로 초청장을 보내기로 했다.

이번 릴레이에는 재학생 141명이 참여해 손편지와 초대장을 직접 작성했다.

고사리손으로 직접 쓴 초대장은 윤석열 대통령, 바이든 미국 대통령, 축구선수 손흥민, 가수 싸이, MC 유재석, 인기 유투버 등 유명인 29명에서 발송했다.

손편지에는 이달 30일 개막하는 풍기인삼엑스포와 영주를 소개하거나 풍기인삼을 자랑하는 내용을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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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풍기초등학교 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쓴 손편지 초청장. (영주시 제공)


박선우(3) 군은 내가 살고 있는 영주에서 열리는 큰 행사를 알리고 싶어 형아, 누나들과 함께 손편지를 썼다대통령 할아버지께서 풍기에 오셔서 인삼도 드시고 우리학교에서 축구시합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동하 풍기초 교장은 "인삼엑스포가 개최되는 풍기에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고향 알리기에 나서 더 큰 의미가 있다""학생들은 자신들이 초청한 유명인이 꼭 엑스포장을 방문해 주길 매일 기다리고 있다"고 학생들의 마음을 전했다.

이희범 영주풍기인삼엑스포 조직위원장은 "학생들의 꿈이 꼭 이뤄질 수 있도록 재미와 건강이 넘치는 전국 최고의 엑스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1023일까지 24일간 영주시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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