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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경북→전남...전자발찌 끊고 종횡무진 60대 성범죄자 묘연
거주지 창녕군서 외출제한 명령 어기고 무단외출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경남 창녕군이 거주지인 60대 성범죄자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해 경찰과 법무부가 추적에 나섰다.

26일 전남경찰에 따르면 성범죄자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A(62)씨가 전날 밤 10시께 외출제한 명령을 위반하고 차를 몰고 경북 고령을 거쳐 순천 방면으로 도주했다.

청소년 성보호법위반 혐의 등으로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A씨는 야간 외출 제한 명령을 위반하고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경북 고령에서 전남 순천 쪽으로 도주했다.

경찰과 법무부는 26일 새벽 A씨가 타고 간 차량과 훼손된 전자발찌, 휴대전화를 순천시 금곡동의 주택가에서 발견, 그를 뒤쫓고 있다.

법무부와 경남경찰청의 수사 공조 요청을 받은 경찰은 A씨가 주택가 인근 뒷산으로 도주한 것은 아닌가 보고 80여 명의 경찰과 헬기를 동원해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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