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선별검사소 검채채취 장면.[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병진 기자]대구경북지역에서 추석연휴가 끝난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어 방역체계가 무너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모두 143명(해외유입 1명 포함)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유형별로는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9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57명으로 증가했다.
서구 사우나 2곳과 관련해 7명이 추가 감염됐으며 달성군 동전노래방과 관련해서도 1명이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모두 85명이 신규 감염됐다.
구미 16명, 성주 15명, 포항·칠곡 각 14명, 경산 6명, 김천·상주 각 5명, 경주 4명, 영천 2명, 영주·문경·의성·고령 각 1명이다.
앞서 대구는 24일 0시 기준 128명, 25일 0시 기준 118명 등 3일 연속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으며 경북 지역도 24일 0시 기준 46명, 25일 0시 기준 58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경북도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다른 지역을 방문했거나 타지역에서 온 가족·지인과 만난 뒤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는 즉시 검사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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