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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공무원 9급에서 5급 승진 23년 2개월 소요…경북 25년 1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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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국회의원]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병진 기자]대구경북지역의 지방직 공무원이 9급에서 5급 사무관까지 승진하는데 평균 24년 가량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영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지역별 지방공무원 승진소요 현황'에 따르면 대구시 23년 2개월, 경북도는 25년 1개월 각각 소요됐다.

대구는 9급~8급 2년 4개월, 8급~7급 3년 5개월, 7급~6급 8년 3개월, 6급~5급 9년 소요됐으며 경북은 9급~8급 2년 6개월, 8급~7급 3년 9개월, 7급~6급 8년 3개월, 6급~5급 10년 3개월 걸렸다.

전국 평균 승진 소요연수는 24년 4개월이며 9급~8급 2년 3개월, 8급~7급 3년 8개월, 7급~6급 8년 1개월, 6급~5급 10년 2개월인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시의 경우 9급 공무원이 5급 승진까지 17년 4개월이 걸렸지만 전북도는 26년 3개월이 소요돼 동일 직급으로 승진하는데 지자체 간 최대 9년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외 광주시 19년 8개월, 부산시 21년 1개월, 대전시 22년 5개월, 강원도 22년 7개월, 제주도 23년7개월, 인천시 24년 1개월, 울산시·충북도 24년 2개월, 서울시 24년 8개월, 충남도 25년, 전남도 25년 2개월, 경기도 25년 4개월, 경남도 25년 8개월 순 등이다.

연도별로 보면 9급에서 5급까지 평균 승진소요 연수는 2016년 28년, 2017년 27년 6개월, 2018년 26년 6개월, 2019년 25년 4개월로 점차 단축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영 의원은 "지자체별 여건이 다르지만 9급 공무원이 5급까지 승진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천차만별"이라며 "행정안전부는 인력 현황, 조직 규모 등을 검토해 지역별 지방공무원 승진소요 양극화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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