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이 울릉도 코로나19 확진자를 포항 전담병에 인계하고 있다(포항해경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울릉도서 연이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 발생해 추석연휴를 앞두고 지역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더 나왔다.
이에 따라 울릉 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12번 확진자 A씨는 전날 확진된 40대 여성 B씨와 의 밀접 첩촉 자로 50대여성 주민이다.
12번A씨와 11번 B씨는 같은 건물 내에서 일 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11일 울릉도를 다녀간 관광객이 타지역 보건소에서 확진됨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된 B씨가 13일 검사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12번A씨는 검사에서 제외됐다.
이유는 보건당국은 같이 일하는 대표자만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의 허술한 검사체계를 단면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이와함께 코로나19정보를 제공해주는 울릉군 홈페이지에도 문제가 있다.
타 시군에 비해 홈페이지 정보코너가 어렵게 배치돼있다는 지적이다.
팝업을 클릭해 코로나19정보를 제공받아야 함에도 인트로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정보코너를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이를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이에 울릉군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내 관련부서와 협의해 개선토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확진된 A씨는 해경 경비함정으로 전담병원으로 이송중이다.
군 관계자는 "추석 명절 인구 대이동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이 우려스러운 상황으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동선을 최소화하고 바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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