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울릉도 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이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을 위해 해경 단정이 움직이고 있다(헤럴드 DB)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이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특별 방역 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더 나왔다.
이에 따라 울릉 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11번 확진자 A씨는 타지역에서 방문한 관광객과 동선이 겹친 40대 여성으로 울릉도 현지주민이다.
지난 11일 울릉도를 다녀간 관광객이 타지역 보건소에서 확진됨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된 A씨가 전날 검사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포항전담병원으로 이송 대기 중이다.
군은 확진자 가족에 대해 긴급히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군은 현재 추가확진자에 대해 이동동선 및 접촉자가 파악되는 즉시, 차단방역과 검체 의뢰하고 동선이 있는 경우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추석명절 인구대이동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이 우려스러운 상황으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동선을 최소화하고 지체없이 진단검사를 받아 추가 감염차단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4일 전국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497명 늘어 누적 27만591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1433명) 64명 증가한 수치며, 1주일 전(1597명) 보단 100명가량 적다. 이는 휴일 검사 수 감소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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