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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외국인 시설 확산’…광주·전남 하루 32명 확진
광주 28명 중 17명 외국인
잇단 중학생 확진, 교내 전수 검사
광주 광산구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검사를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외국인 시설과 학교 내 연쇄감염이 잇따르며 광주·전남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하루 사이에 32명이 발생했다.

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28명(4241~4267번째 환자), 전남 4명(2692~2695번째 환자)이다.

광주 지역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광산구 외국인 검사·외국인 고용사업장 관련 17명 ▲기존 확진자 관련 5명 ▲광산구 물류센터 관련 2명 ▲조사 중 2명 ▲동구 대형병원 관련 1명 ▲해외유입(멕시코) 1명이다.

광주는 전날 감염자 28명 중 17명이 외국인 고용 사업장·선별 진료소 선제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명 가운데 15명은 외국인이다.

또 북구 모 중학교에서 학생 1명이 확진됐다. 해당 학생은 지난 3일까지 정상 등교했으며,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뒤 감염이 확인됐다. 교내 감염 가능성을 우려한 방역 당국은 현장 위험도 평가를 거쳐 학교 학생·교직원 대상 검사 규모를 검토 중이다.

전남에선 확진자 4명이 나왔다. 지역 별로 광양 2명, 장흥 1명, 순천 1명이다.

광양에선 지난 4일 정확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중학생 1명이 확진됐다. 전날 해당 학생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동급생 1명과 학원에서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1명 등 총 2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광양 지역 확진 중학생의 학교·학원·가족에 대해 전수검사를 벌인다. 현재 학교 학생·교직원 497명, 학원 73명, 가족 1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순천과 장흥에선 각각 1명이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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