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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 미래형 창의교육 공간 'CIC'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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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 2층 'CIC'의 모습.[대구가톨릭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이 미래형 창의교육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4일 대구가톨릭대에 따르면 최근 중앙도서관 2층을 리모델링해 창의교육 혁신공간 'CIC(Creative Information Commons)'로 조성하고 학생들에게 개방했다.

자료를 열람하고 독서를 하는 일반적인 도서관 공간을 △아이디어 클래스룸 △미디어 창작실 △리딩테인먼트존 △멀티룸 등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아이디어 클래스룸'은 도서관 내에 강의공간을 구축한 혁신적인 장소다. 토론과 협업 수업을 위한 공간으로 수업 중 학생들이 도출한 아이디어를 다른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송출과 녹화를 할 수 있도록 전자칠판과 그룹별 모니터를 설치했다.

출입구 쪽 벽면은 스마트 글라스로 만들어져 있어 수업 중에는 불투명하게 전환되고 평소에는 투명하게 개방돼 자율학습공간으로 활용된다.

'미디어 창작실'은 영상 촬영부터 녹화, 편집, 송출까지 가능하도록 모든 장비를 비치해 온라인 수업이나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 필요로 하는 교직원과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리딩테인먼트존'은 단행본, 교양지, 신문과 신간 도서를 열람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정기적으로 주제별 북큐레이션을 제공하고 오디오북을 체험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도 마련했다.

'멀티룸'은 소규모 강연과 토론, 토의를 위한 개방형 학습 공간이다. 행사가 없을 때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개인 혹은 그룹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중앙도서관 1층에 있는 '디지털 메이커 존(DMZ)'과 연계한 'DMZ Linked Zone'도 마련했다. AR/VR, 3D/2D 작업이 가능한 PC를 비치해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해 중앙도서관 1층을 융합형 디지털 교육을 위한 공간인 'DMZ'로 리모델링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디지털 장비와 도구를 사용해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에 리모델링한 'CIC'와 'DMZ'를 연계하면 중앙도서관이 명실공히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융합형 인재 교육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동기 총장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형 선진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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