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병진 기자]대구경북권 4년제 주요 대학들이 202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북대에 따르면 모집정원 2269명에 746명이 지원해 평균 3.1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이는 지난해 평균 경쟁률 3.59 대 1에 비해 다소 낮아진 수치다.
영남대도 1365명 모집에 4366명이 지원해 지난해(3.9 대 1)보다 소폭 하락한 평균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248명 모집에 4330명이 지원한 계명대도 3.47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5.19대 1보다 떨어졌다.
지난해 평균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대구대는 올해 1.8대 1을 기록해 하락 폭이 컸다.
또 대구가톨릭대는 898명 모집에 1768명이 지원해 평균 1.97 대 1(지난해 4.6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일대는 487명 모집에 1072명이 지원해 평균 2.2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4.1대 1보다 떨어졌다.
대구한의대는 553명 모집에 1095명이 지원해 평균 1.98 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강문식 계명대 입학부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수시 미충원 이월인원 증가로 대부분의 지역대학에서 정시모집 경쟁률이 하락했다"며 "대학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