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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시, 귀농·귀촌인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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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인 소득작물 시범포장 재배단지 모습.[문경시 제공]


[헤럴드경제(문경)=김병진 기자]경북 문경시는 귀농·귀촌인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399명(1164가구)이 지역에 정착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시는 소득작물 재배, 주택 무상임대, 맞춤형 사업 등 적극적인 지원책에 힘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시는 맨몸으로 시작하는 귀농인들에게 고소득 작물인 미나리 재배시설 하우스 5동과 공동 작업장 1동을 조성해 이를 시범 경영할 예비 귀농인 4세대(8명)를 모집해 임대했다.

미나리는 고소득 작물로 3.3㎡당 5만원 안팎 수익을 올릴 수 있고 가족 중심 노동력으로 재배할 수 있으며 시가 운영하는 구이 터에 납품하기 때문에 판로도 확보된 상태다.

또 농촌 빈집을 리모델링하거나 농촌 공동주택(원·투룸)을 확보해 귀농인에게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41곳 45가구에 91명이 입주했다.

여기에 시는 차별화된 시책으로 체험농장 임차료 지원사업, 영농정착 지원사업, 주택수리비 지원사업 중에서 2가지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과, 오미자, 표고버섯, 시설채소 등 체험농장 3년 임차료 1500만원, 보일러 교체 등 주택 수리비 560만원, 농기계 구입 등 영농 정착비 560만원을 지원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며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소득증대를 위해 새로운 시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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