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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군, 베트남 농부 유치 가속도…백암온천 숙박시설 이용 할 듯
[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경북 영양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외국인 농부) 유치 사업이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 동안 군은 정부방역당국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1인1실' 사용이라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내리면서 외국인 농부 유치에 난항을 겪었다.

30일 영양군에 따르면 오도창 군수가 인접한 울진군 백암온천 숙박시설을 사용하기 위해 지난 24일 온정면 현지를 방문해 유치 설명회를 여는 등 노력했지만 해당 지역 주민 간 갈등으로 결정이 유보됐다.

하지만 최근 온정면 사회단체들이 지역 내 의견을 수렴한 결과, 10개 단체 가운데 숙소제공을 찬성하는 곳이 다수가 나와 사실상 찬성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영양군은 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입국 절차를 간소화시켜 이달 중 370여명 정도를 입국시킬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백암온천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고추 수확기 등을 코 앞두고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울 수 있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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