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초청 교환학생으로 유학 중인 말레이시아 테렝가누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호텔 관광 특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에서 공부하고 있는 교환학생 5명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한 달여간 '캠퍼스 아시아 에임즈' 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한·아세안 대학 간 학점 상호 인정, 학위 질 보장 등을 통해 아세안 지역전문가와 지한파를 양성하고 교류기반 조성 등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들은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말레이시아인들에게 경주지역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경북도 관광협회를 통해서는 불국사 등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관광 안내를 했다.

또 힐튼호텔 경주에서는 컨시어지, 식음료, 하우스키핑, 프런트 데스크 등 호텔 운영 전반을 경험하고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구 국제교류처장은 "교환학생으로 유학 중인 말레이시아 학생들이 한 학기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수료식을 했다"며 "이들이 직무체험을 통해 한국 관광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 호텔 관광 외식 경영학부 학생 6명도 말레이시아 마라 기술대학과 테렝가누 대학에 파견돼 한 학기 동안 수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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